바르셀로나 ‘바이아웃’ 네이마르와 작별 공식 발표
바이아웃 조항 발동됨에 따라 2억 2200만 유로 이적료
바르셀로나가 결국 네이마르와의 작별을 공식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이적 요청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으며, 금액은 2억 2200만 유로(약 2952억 원)다.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네이마르의 최종 행선지는 리그앙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에게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최근 두바이를 경유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도착, 훈련장에 나타났지만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45분 만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이번주 파리 생제르맹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팀 동료 리오넬 메시도 네이마르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와 함께 한 몇 년은 큰 기쁨이었다“라며 ”나는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서있는 내 친구 네이마르의 행운을 빈다. 다음에 보자"는 글과 함께 유니폼 사진을 게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역대급 공격 라인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MSN은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으며, 2015-16시즌에도 라 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를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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