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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공백기, 내일이 막막하고 힘들었죠"


입력 2017.08.04 12:14 수정 2017.08.04 14:41        부수정 기자
4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그룹 위너(강승윤·이승훈·송민호·김진우)가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YG

4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그룹 위너(강승윤·이승훈·송민호·김진우)가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4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에 묻자 강승윤은 "다사다난한 시간을 거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꿈이 이루어진 데뷔할 때였고, 가장 힘들었을 때는 공백기였다. 활동을 못 하고, 팬분들을 기다리게 했다. 당장 내일이 막막했던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김진우는 "긴 공백기를 가졌을 때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며 "가장 기뻤을 때는 '릴리릴리' 활동 때였다. 지금 이 순간을 딛고 한 발짝 나아가는 위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민호는 "공백기 때의 음악 활동이 막연하다고 느껴졌을 때 힘들었다"며 "팬분들이 '위너의 노래를 듣고 힐링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 이럴 때 가장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릴리릴리'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며 "'릴리릴리' 활동 당시 앨범이 잘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위너는 더블 타이틀곡 '럽미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ISLAND)'로 활동한다.

디스코 장르를 위너식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럽미럽미'는 워너 멤버들이 만들었다.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를 맡았다. 강승윤, 송민호, YG 프로듀싱팀 퓨처 바운스가 작곡했다.

'섬'이라는 소재를 가사에 녹여낸 '아일랜드'는 로맨틱한 감성을 담은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다.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그리고 베카 붐이 작사를, 강승윤과 퓨처 바운스, 베카 붐이 작곡했다.

4개월 만에 컴백한 위너는 이번 컴백에서도 숫자 '4'를 내세웠다. 지난 발표곡 '릴리릴리' 당시 남태현 탈퇴 이후 4인으로 재편돼 컴백했던 위너는 4월 4일 오후 4시에 발표한 '릴리릴리'처럼 이번에도 4일 오후 4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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