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외할머니 출연 '속보이는 TV' 어떻게 되나
논란 전 녹화 마친 상태, 17일 방송 가능성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4)가 외할머니 정모 씨가 자신을 학대해왔다고 폭로한 가운데, KBS '속보이는 TV 인사이드'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는 사건이 불거지기 전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8월 중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녹화분은 최준희가 자신의 SNS를 "KBS '속보이는 TV'에 외할머니와 저의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가 아니라 두 사람 모두 트라우마를 갖고 있으니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17일 방송된다고 밝혔지만,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의견을 참고해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준희는 5일과 6일 수차례에 걸쳐 외할머니를 비난하는 내용의 심경 글을 남겼다. 하지만 최준희의 일방적 주장만 나오고 있어 정확한 진상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
경찰은 최준희 주장의 사실 여부를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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