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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韓영화 쌍끌이 흥행…'택시운전사' '군함도'


입력 2017.08.07 12:11 수정 2017.08.07 13:15        김명신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는 600만 고지를 밟았다. ⓒ 영화 택시운전사 군함도 포스터

올 여름 한국영화의 돌풍이 이어지면서 신기록 경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발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쾌거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는 600만 고지를 밟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6일 1906개 스크린에서 109만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 436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관객을 확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며 독주체제를 구축, 신기록 경신이 예고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로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 ‘군함도’ 역시 600만 관객을 돌파, 921개 스크린에서 23만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608만명을 기록했다.

'군함도'의 경우, 관객 동원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인 만큼 흥행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로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등이 출연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3'가 개봉 2주차 누적 관객수 약 261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화제작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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