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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 계셔' 서은광·김신의·김재범 합류


입력 2017.08.07 19:46 수정 2017.08.07 19:17        이한철 기자

9월 26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서 공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포스터. ⓒ 연우무대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9월 26일부터 다섯 번째 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동화 같은 매력이 물씬 풍기는 감성 뮤지컬이다.

박소영 연출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등 3명의 젊은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뮤지컬계의 창작 열풍을 주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 만에 다시 대학로에서 만나는 이번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여심을 자극시킬 훈훈한 외모까지 골고루 겸비한 배우들이 새롭게 캐스팅돼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늠름한 대한민국 국군 대위지만 알고 보면 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김신의, 김재범, 성두섭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또 전쟁 후유증에 시달려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영범이 들려준 여신님 이야기를 믿게 되면서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순호 역은 서은광, 윤지온, 정휘, 임진섭이 맡았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은 홍우진과 윤석원,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에는 김대현과 강기둥이 캐스팅됐다. 조풍래과 호효훈은 창섭의 오른팔로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 역을,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은 배우 강성욱과 손유동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 역은 배우 최연우와 유리아가 번갈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2년 만에 다시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오는 9월 26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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