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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유정·류영진 해임 요구는 정치공세"


입력 2017.08.19 11:52 수정 2017.08.19 15:18        황정민 기자

"류 식약처장은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의 원인과 관계없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야당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류영진 식약처장 지명철회 요구는 정치적 공세"라고 맞섰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통령의 합법적 임명권한 등의 법적 절차를 무시하는 다분히 정략적이고 정치적 공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헌법재판소는 다양한 지향을 가진 9명 재판관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모으는 곳"이라며 "야당의 공세는 그런 헌법재판소의 취지와 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는 법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야권의 류영진 식약처장 사퇴 요구와 관련, "갓 임명된 류 처장 사퇴 촉구는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의 원인과는 전혀 관계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요구"라고 엄호했다.

그는 " 재작년 가을, 전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만들었지만 이를 민정수석실이 보류시켰다고 한다"며 "보수야당은 국민들이 살충제 달걀에 계속 노출되도록 한 것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반성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선 정치적 편향성과 논문표절 의혹을, 류영진 식약처장에 관해선 살충제 계란 파동의 책임을 들어 사퇴를 촉구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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