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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홍콩 태풍' 때문에 화제 급부상 "이유는?"


입력 2017.08.24 16:09 수정 2017.08.24 16:11        이선우 기자
ⓒ영화 스틸컷

홍콩 태풍과 함께 중화권 배우 주윤발 미담이 전해진 가운데 늙지 않는 관리법이 재조명 되고 있다.

주윤발은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건강과 피부 관리 비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매일 무조건 30분 이상 뛰어야 한다. 안 뛰면 온 몸이 불편하고 뛰고 나면 후련하다. 중독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기 시작하면서 몸무게도 84kg에서 67kg로 빠졌다. 그리고 예전에 영화 찍을 때, 총을 어떻게 들어야 할 지 몰라 잘못된 자세로 들다 보니 관절을 많이 다쳤다. 그래서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보양식을 챙겨먹냐는 질문에는 “보양식은 안 먹는다. 그냥 물만 마신다. 매일 8잔은 기본이다. 나에겐 운동이 보양식이다. 월, 수, 금요일은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화, 목, 토요일은 근력 운동을 한다. 보양식은 따로 필요 없고 운동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관리에 대해서는 “피부 관리는 정말 귀찮다.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른다. 아내는 내가 연예인이라 피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누워있을 때면 부인이 와서 내 얼굴에 무언가를 좀 발라준다. 얼마 있다가 또 와서는 얼굴을 씻으라고 한다. 내 얼굴을 갖고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멋있게만 해주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24일 중국의 시나연예는 홍콩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주윤발이 태풍이 몰아친 홍콩 구룡반도 모처에서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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