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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뷰] '말기 신부전증' 최홍림 "착하게 살았는데"


입력 2017.09.04 07:59 수정 2017.09.04 08:00        김명신 기자
사람이좋다 최홍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 MBC

사람이좋다 최홍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최홍림 편으로, 3년 전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최홍림이 최근 병이 악화되면서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검진 당시 남아있는 신장 기능은 17%였지만 이번에는 8.4%.

담당의사는 “올해 들어서부터 신장기능이 점점 떨어진다. 8.4%밖에 남지 않았다. 투석이나 이식이라는 신장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전환하셔야하는 시기다. 일단 일을 접으셔야 한다"고 전했다.

그에게 신장을 주겠다고 나선 이는 바로 큰형. 최홍림은 큰형과 무려 40년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 상황에서 형은 “홍림이에게 해준 게 없어 미안하다. 내 신장을 주겠다”면서 “내가 가족을 너무 못살게 굴었다. 후회된다”며 미안해 했다.

최홍림은 "살면서 너무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병이 오냐"며 안타까워 했고, 형과 오랜 대화 끝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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