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투자유치…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도 출범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투자유치…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도 출범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80억 원의 투자의향서와 2건의 기술사업화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투자유치 희망기업 100개, 투자기관 70여개, 기술이전 희망기업 500여개, 과학기술 연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생선필렛(fillet), 수중작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참가기업 5곳과 투자자 간 사전 매칭을 통해 5건의 투자의향서를 체결, 총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18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도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간사로 참여하는 이 협의회는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성과를 확산하고 해양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이도건설 간 연구소기업 설립, 한국기계연구원과 ㈜덱코 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외에도 투자상담(50건) 및 기술합병(M&A) 상담(50건) 등이 이뤄졌으며, 해수부는 후속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연말까지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관련된 29건의 상담에 대해서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을 통해 추후 상담일정을 수립, 기술사업화 성과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 부산(9월15일)과 인천(11월7일)에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를 개최해 이번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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