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국내외 사업부의 실적개선으로 장기투자 매력이 크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8% 상향했다.
6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휠라의 국내 사업부는 실적 부진의 타계책을 유통 채널 변경과 신제품 개발에서 찾고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며 "이에 재고 부담이 줄고, 매장 운영 시 발생하는 판매수수료가 올해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Acushnet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JV의 이익 기여도 올해 180억 원에서 내년 24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골프산업은 성장이 정 체돼 있으나 대형 브랜드사들의 사업 철수에 따른 경쟁 완화로 상위 브랜드사들은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FILA 브랜드의 경우 "중국 매출액도 빠른 점포 성장과 점당 매출액 증가로 지난 3년간 총매출액이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으로 중국 JV의 이익 기여는 지난 해 100억원에서 올해 180억원, 그리고 내년에 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