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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과거 사기꾼 매니저에게 속아 "안타까운 사연"


입력 2017.09.12 11:09 수정 2017.09.12 13:12        이선우 기자
ⓒSBS 제공 ⓒSBS 제공

'조작'에 출연중인 엄지원이 화제인 가운데 엄지원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엄지원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기꾼 매니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엄지원은 "영화 '똥개' 개봉 즈음 사기꾼 매니저를 만났다"며 "그 당시는 굉장히 순진했다. 심은하를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혹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원은 "소속사에서는 나를 방목해두던 상황이었고 사기꾼 매니저의 말에 깜빡 속아넘어 갈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엄지원은 사기꾼 매니저의 요구에 따라 일주일동안 휴대폰을 꺼둔 채 잠적했고 이후 그 사기꾼 매니저가 엄지원을 당시 소속사에서 빼내려고 하자 소속사에서는 3억의 손해배상을 냈다. 일이 너무 커져버리자 그 사기꾼 매니저는 잠수를 탔고 엄지원은 중간에서 난처한 입장이 됐다.

이에 엄지원은 "영화 개봉일이 점점 다가왔지만, 나는 홍보 일정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영화 '똥개' 시사회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엄지원은 "청룡영화제 여자 신인상 후보가 됐는데 매니저도 없이 어떻게 갈지 막막했다. 지인을 통해 차를 빌리고 드레스를 빌렸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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