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억달러 '오토모티브 혁신펀드' 조성...전장사업 강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기술 확보 목적...TTTech에 7500만유로 투자
하만에 전담조직 SBU 신설...SSIC와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
자율주행·커넥티드카 기술 확보 목적...TTTech에 7500만유로 투자
하만에 전담조직 SBU 신설...SSIC와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
삼성전자는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Samsung Automotive Innovation Fund)'를 조성해 전장사업을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는 스마트센서·머신비전·인공지능(AI)·커넥티비티솔루션·보안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 2015년 12월에 진출을 선언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전장사업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을 확대하는데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 펀드의 첫 번째 전략적 투자로 자율주행 플랫폼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TTTech에 7500만 유로(약 101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은 커넥티드카 부문에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전담할 SBU(Strategic Business Unit) 조직을 신설했다.
SBU는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와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시험하기 위해 자율주행 면허를 확보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