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알바레즈]PPV 판매 역대 몇 위?
'트리플G'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6·멕시코)가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국제복싱기구(IBO) 4대 단체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SBS 공중파에서 생중계된다.
선수의 인지도와 경기의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PPV(Pay-per-view) 판매에도 관심이 쏠린다.
복싱을 비롯한 격투 종목 역사상 최다 판매 기록은 2015년 5월 펼쳐진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의 맞대결로 무려 460만 건이 판매됐다. 최근 맞대결 자체 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메이웨더 vs 코너 맥그리거’는 파퀴아오전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맥그리거는 복싱계에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분명했다.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와의 맞대결은 물론 역대 TOP 10에 자신의 경기를 5개나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반면, 골로프킨의 PPV 판매는 메이웨더에 한참 못 미친다. 2015년 10월 데이빗 르뮤와의 맞대결은 15만건이 판매됐으며, 켈 브룩전은 50만건으로 집계됐다. 켈 브룩전은 복싱 역사상 PPV 판매 역대 53위에 해당한다.
UFC에서는 맥그리거가 최고의 인기 파이터다.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2차전이 펼쳐진 2016년 8월 UFC 202 대회가 MMA 역사상 PPV 판매 1위를 찍었는데 165만 건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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