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MB 블랙리스트' 오른 심경 고백

JTBC '썰전'에서 MB 정부 당시 국정원 블랙리스트 파문 등에 대해 논의했다.ⓒJTBC

JTBC '썰전'에서 MB 정부 당시 국정원 블랙리스트 파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녹화에서 김구라는 "옛날 새누리당의 8인회처럼 처음에 (공개된 방송인 명단) 8명 안에 제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유시민은 "영광이지 뭐!"라며 돌연 축하(?)를 건네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어떤 분들은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고 하는데 또 어떤 분들은 '방송도 많이 했는데 왜 저기 들어가 있지?'라고 생각해서 많이 궁금해하셨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형준은 "구체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국정원의 행동이 있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조사에서 밝혀진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