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올해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36포인트(0.24%) 하락한 2만2359.2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하락한 건 10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64포인트(0.30%) 내린 2500.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5포인트(0.52%) 낮은 6422.69에 장을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긴축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데다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인 부담에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 중에는 금융주와 산업주가 각각 0.2%와 0.3% 올랐고 헬스케어와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은 내렸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3% 반영했다. 이는 전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 발표 전 55%대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9.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