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마 함 해보입시다!’ 연타석 홈런 작렬
‘마 함 해보입시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서 시작된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역대 7번째.
패색이 짙은 가운데도 3차전에서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살렸던 손아섭은 4차전에서는 4회초 선발 최금강을 공략해 선제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손아섭은 2-1 앞선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바뀐 투수 원종현의 2구째 슬라이더(시속 131km)를 때려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이다.
손아섭 연타석 홈런에 이어 5회에는 이대호까지 원종현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쳐 6-1로 달아났고, 원종현을 강판시켰다.
롯데는 7회초 7-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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