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어린 시절 경험한 인종차별은?
에픽하이의 '연애편지'가 화제인 가운데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의 힘들었던 과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는 "어렸을 때 외국에서 생활할 때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에픽하이 멤버타블로는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학교에 동양애가 나와 중국애 한 명밖에 없었다"며 "첫날 아이들이 저를 나무에 묶어 놓고 우산으로 심하게 때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발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타블로는 "아직도 인종차별이 심하다"며 "체격 때문에 싸움으로 힘을 기르기가 너무 어려웠던 나에게 랩은 어떻게 생각하면 차별을 이겨내는 방식이었다"며 "외국친구들과 그 사이에서 랩을 하다 보니까 차츰차츰 외부에서 알아주고 괜찮아 지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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