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vs 김재환 4번 대결, KS 1차전 라인업 발표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한국시리즈 1차전
KIA 최형우와 두산 김재환이 한국시리즈 1차전서 나란히 4번 타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와 두산은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헥터와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한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KIA는 이명기(우익수)와 김주찬(1루수)을 테이블 세터로 내세웠다. 중심 타선은 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으로 이뤄졌고, 이후에는 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민병헌(우익수)과 류지혁(유격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고, 하위 타선은 양의지(지명타자)-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 순으로 나온다.
허리를 다친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마스크는 대신 박세혁이 쓴다.
한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2009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고, 두산은 3연패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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