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에 총 29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가 약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반도체 시설 투자비 중 메모리 대 시스템LSI 비중은 약 7대 3 또는 75%대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내에서 D램과 낸드의 투자 비중은 약 4대 6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클린룸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4분기 투자 중 인프라 관련 투자 비중은 약 35~40%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올해와 내년 투자는 연간이 아닌 2~3년 미래를 본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