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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눈물 "너무 많이 참아야했다" 이유는?


입력 2017.11.03 09:20 수정 2017.11.03 10:30        이선우 기자
ⓒMBC 방송화면 캡쳐

이지혜가 화제인 가운데 이지혜의 과거 방송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혜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2002년 샵 해체와 관련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지혜는 "감정도 많이 숨겨야 했고 참는 것도 너무 많이 참아야했다. 그렇게 안하면 유지가 안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지혜는 "그 어린 나이에도 지켜내지 않으면 내가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어떻게든 잘 지켜오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장석현에 "내가 계속 혼자다녔다. 샵인데 계속 혼자 다녔다"며 "석현이가 '팀을 유지해야하는 상황이라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이지혜는 "(장석현이)나한테 새벽에 전화해서 힘들다고 했다. 나는 혼자였다. 장석현이 나한테 잘 견뎌달라고 했다"며 "내 마음 알지 않냐고 하면 위로가 됐다. 나 진짜 가기 싫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장석현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진짜 고생많았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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