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입찰, 롯데‧신라‧신세계 3파전으로 압축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 선정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업계 빅3가 뛰어들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마감된 입찰 결과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등 3개 업체가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7월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화갤러리아가 적자를 이유로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업계 빅3가 모두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 30~40% 수준이었던 최소영업요율도 20.4%로 10%p가량 낮아지면서 제주공항 입찰 흥행을 견인했다.
임대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5년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참가 업체들이 써낸 가격과 제안서 등을 평가해 선정한 복수의 업체를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관세청 특허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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