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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모자들', 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으로 관심 "충격적인 내용"


입력 2017.11.09 11:32 수정 2017.11.09 13:17        이선우 기자
ⓒ다음 영화 사진자료

'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소재의 영화 '공모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이 올랐다. '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은 부산의 신혼부부가 2015년 11월 결혼한 뒤 약 반년 만인 지난해 5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흔적 없는 증발-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이란 제목으로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납치와 장기밀매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공모자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공모자들'은 2012년 개봉한 작품으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주연배우로 열연했다. 임창정은 이 영화를 통해 데뷔 후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여객선을 타고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가 공해상에서 아내가 사라지고 아내의 행방을 추적하던 남편이 충격적인 실체를 접하게 되는 내용을 잡았다. 특히 이 작품은 납치와 장기밀매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이어서 화제가 됐다.

또한 충격적인 소재와 함께 철저한 사전 취재를 통한 실제상황의 완벽한 재현,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올렸다. 이 작품을 통해 김홍선 감독은 최동훈 감독의 뒤를 잇는 케이퍼무비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상업영화인만큼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함을 전했지만 실제로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것은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또한 실제 이런 사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진 30대 여성 A씨가 참고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인터폴과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며, A씨가 송환되면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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