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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태곤, 광고 촬영 중 고난이도 묘기 에피소드 재조명


입력 2017.11.10 09:08 수정 2017.11.10 10:12        이선우 기자
ⓒMBC 방송화면 캡쳐

'도시어부'에 출연한 이태곤이 화제인 가운데 이태곤이 광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곤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동차 광고 촬영 당시 신체포기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곤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허리를 뒤로 꺾는 요가하는 장면을 패러디 했다"며 "당시 90도로 꺾는 요가 장면이 워낙 위험해 제작진이 신체포기각서를 써야된다고 하더라. 나 외에도 후보 모델이 있었는데 내가 바로 한다고 말했다. 나의 이런 모습에 감독님이 바로 캐스팅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곤은 "정말 힘들었다. 90도로 꺾인 신체를 턱으로만 지탱해야 돼서 턱이 많이 부었다. 또 몸을 떨어뜨리는 장면도 있어 무릎도 많이 상했다"며 "이 장면을 거의 50번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눈이 풀리더라. 허리 뒤로 올라갈때마다 우두두둑 소리가 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촬영 현장에 마사지가 2명 대기하고 있었다. 결국 그분들이 '저러다 큰 사고난다'고 말리셔서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이후 사흘을 누워 있었는데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무릎이 시큰거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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