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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열패밀리 잔혹사, 김일성 부인 김정숙 관심집중


입력 2017.11.15 11:17 수정 2017.11.15 15:21        이선우 기자
ⓒ채널A 방송화면 캡쳐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의 부인이자 김정일의 어머니이며 김정은의 할머니인 김정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정숙'이 올랐다. 김정숙은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의 첫번째 부인이자 김정일의 어머니다. 현재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의 할머니이기도 하다. 이러한 김정숙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방송은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 187회 방송이다.

지난 2015년 7월 19일 방송된 '이제만나러갑니다'에서는 '북한 로열패밀리 잔혹사'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한 권력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씨 일가의 잔혹사가 펼쳐졌다. 북한 명문가 일원이었던 강명도 교수는 "북한의 후계 구도가 과거 조선시대 세력다툼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오늘날까지 이어진 북한 로열패밀리 잔혹사의 시작은 김일성의 첫번째 부인 김정숙과 두번째 부인 김성애다. 김정일은 김일성의 맏아들이었지만 김정숙 사후 김일성은 김성애와 살고 있었기 때문에 김성애는 자신의 아들인 김평일이 후계자가 되길 원했다. 때문에 김정일과 김평일은 정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김정일은 계모인 김성애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다. 어머니 김정숙의 사망이 김성애 때문이라고 여겼던 김정일은 어린 시절 김성애에게 받았던 홀대 때문에 김성애에 대한 적개심을 키웠고, 이는 김성애가 낳은 아들이자 이복형제인 김평일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북한에서 김정숙은 김일성의 부인을 넘어서 항일무장에 공헌을 한 여성영웅이자 북한인민들의 어머니로 칭송받고 있다. 김정일은 권력자로 확정이 되자 어머니 김정숙에 대한 우상화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정은의 경우 생모인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에 무용수 경력 때문에 우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 김씨 일가의 스토리는 '왕좌의 게임' 못지않게 막장인데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hbloo***)" "영화 소재로는 모르겠지만 우리 민족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가문(hbeho**)"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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