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X러블리 다 잡은 박정아, 2년 연속 '올슉업'
박정아가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슉업'의 여주인공 나탈리 역으로 2년 연속 캐스팅된 박정아는 지난 26일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은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청년 엘비스가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정아가 연기하는 나탈리는 극 중 엘비스에게 사랑에 빠져 남장도 마다하지 않는 당찬 여자 캐릭터다. 첫사랑의 설렘은 물론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한층 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간절히 사랑을 바라는 애절한 짝사랑 연기는 물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나탈리의 쾌활한 매력이 박정아를 만나 배가됐다. 이에 관객들도 나탈리의 사랑을 응원하며 한마음으로 극을 바라본다.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출연 중인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올슉업'과 '영웅'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정아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올슉업'은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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