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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북한 요구대로 국정원 무력화시켜”


입력 2017.12.01 09:49 수정 2017.12.01 10:34        황정민 기자

“친북좌파 세력 확산 온몸으로 막을 것…국회 실력행사도 가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요구대로 국가정보원을 무력화하고 해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조만간 기무사령부를 없애겠다는 발표도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북한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하겠다는 게 문재인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또 정부·여당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추진에 대해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검찰청을 만들겠다는 게 공수처의 본질”이라고 설치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민변 검찰청 하나 만들어서 고위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라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킬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친북좌파 세력을 확산하는 데만 중점을 두는 정부 대책에 대해 한국당은 온몸으로 막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안 되면 국회에서 실력행사도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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