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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콤 사장 "코스콤 차세대 먹거리, 플랫폼 비즈니스"


입력 2017.12.07 16:21 수정 2017.12.07 16:21        전형민 기자

노동이사제엔 "법 개정되면 그에 맞게 제도화할 것"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가치를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하고자 한다"며 플랫폼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가치를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하고자 한다"며 플랫폼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6일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년간 코스콤의 매출이 줄고 있고 흑자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투자 여력 없이 억지로 짜내는 식의 흑자였다.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 수익성의 한계와 신규 성장사업 발굴 부진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투자를 과감하게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활용해 사업화할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했다. 정 사장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선 과감한 투자를 진행, 각종 IT서비스와 상품에서 고객이 변화된 가치를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노조와 노동이사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노사가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측면에서 제도 취지에 공감한다. 법과 따로 갈 수는 없고, 법이 개정되면 그에 맞게 제도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코스콤 제18대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정 사장은 코스콤의 첫 내부출신 사장으로 지난 87년 코스콤에 입사해 2013년 퇴사할때까지 27년 간 재직한 '코스콤맨'이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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