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5회째, 메시와 나란히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기어코 메시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2017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62번째 수상자로 호날두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견이 없는 수상이었다. 호날두는 2016-17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앞서 UEFA 올해의 선수, 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은 개인 수상 3관왕이다.
특히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의 상으로 통한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처음 받았던 호날두는 이번 5회 수상으로 메시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투표에서 946점을 받았다. 2위 메시는 670점, 네이마르가 361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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