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故 종현 추모 "소중한 사람…외롭지 않게 해줄게"
18일 갑작스럽게 숨진 샤이니 종현의 유작이 된 '론리'를 함께 부른 소녀시대 태연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태연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9~10일 양일간 열린 고인의 단독콘서트 당시 사진과 추모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널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 것 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 싶어"라며 말했다.
종현의 솔로곡인 '론리'를 언급한 태연은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 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고 글을 맺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 사이였다. 지난 4월에는 고인이 작사, 작사, 편곡까지 맡은 '론리'를 같이 불렀다. '론리'는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2'의 타이틀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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