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행정 빅데이터 도입 청사진 제시
관세청은 20일 오후 대전청사에서 관세행정 빅데이터 도입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사업은 관세행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올해 7월부터 4개월 간 수행한 사업이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전 분야에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정보화 체계를 전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세부추진과제로 우선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세행정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우범여행자와 불법 수출입 화물선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맞춤형 통계 제공 등 대국민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 빅데이터 분석센터 등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할 전문인력을 향후 5년 간 100명 이상 양성해 분석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스마트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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