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활비 수수 의혹' 박근혜 6번째 옥중조사
검찰이 26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옥중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수3부의 양석조 부장검사 등 검사 2명과 수사관 2명이 26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달 22일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박 전 대통령이 건강 등을 이유로 출석요구에 불응해 조사가 무산됐다.
▲경찰, 제천 화재 참사 건물주·관리인 자택 압수수색…구속영장 방침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원인과 건물 관리부실 등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25일 건물주 이모(53)씨와 관리인 김모(50)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화재 참사 당일 이들의 행적과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승용차도 압수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를, 김씨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만 적용한 상태다. 경찰은 오는 26일 오전 중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천안 곡교천 야생조류 분변서 채취된 AI 고병원성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곡교천은 지난 1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천안 풍세처에서 약 3km 거리에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H5형 항원이 검출된 시점에 이 일대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숨돌린 롯데…정기임원 인사 내년초 단행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 초 단행할 예정이다. 횡령, 배임 등 경영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숨 돌린 셈이다. 롯데의 정기 임원인사는 애초 신동빈 회장의 1심 선고공판이 끝난 직후인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주일가량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 회추위서 회장 배제…투명성·객관성 강화
하나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회장을 제외하고 사외이사로만 회추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 및 외부자문기관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추위에서 김정태 회장을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하는 등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