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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내가 화나면 자리를 피한다" 고백


입력 2017.12.30 00:55 수정 2017.12.30 13:49        박창진 기자
ⓒKBS2 방송화면 캡쳐

유재석이 과거 방송에서 아내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유재석은 과거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결혼 후 아내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게 있느냐"는 물음에 "많은 걸 발견했다"며 "이렇게 무서운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화를 잘 안냈었는데 아들을 키우다 보니 톤이 올라간다"며 "아이를 혼내고 있는데 저게 아이한테만 하는 이야기인가, 나에게 하는 얘기는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분명 아이가 혼나고 있는데 자리를 고쳐 앉게 되고 TV볼륨을 줄이게 된다. 분위기가 이상해지면 가방을 들고 나간다"며 "분위기가 냉랭해질 때는 안보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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