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는 잠실동 대단지와 문정동, 방이동 등 재건축 이슈와 지하철 9호선 노선 연장 등의 영향이 컸다. 송파동 삼익, 신천동 진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이 500만~1억원 올랐다. 광진구는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수요가 이어졌고 양천은 정비계획안 발표 등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신도시는 판교와 분당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과 비슷한 시장 분위기로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 매물이 회수되고 가격이 조정되는 패턴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판교(0.19%) ▲분당(0.18%) ▲산본(0.03%) ▲평촌(0.02%) ▲일산(0.01%) ▲중동(0.01%)등이 올랐다.
판교는 백현마을6단지, 백현마을5단지, 판교동 판교원마을9단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 야탑동 탑5단지타워빌,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등이 250만~3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입주 여파로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지역별로는 ▲의왕(0.05%) ▲부천(0.03%) ▲성남(0.03%) ▲김포(0.02%) ▲의정부(0.02%) 등은 올랐다.
반면 ▲광명(-0.09%) ▲오산(-0.04%) ▲평택(-0.03%) ▲이천(-0.02%) ▲시흥(-0.02%) 등은 하락했다.
실수요가 이어진 의왕은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2단지와 오전동 LG진달래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천 역시 중소형 면적에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상동 상동자이, 진달래대우, 도당동 성원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입주 영향과 재건축 단지의 약세로 하락한 광명은 철산동 주공7,8단지를 비롯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250만~1500만원 내렸다.
전세시장은 겨울철 비수기로 수요가 주춤한데다 입주물량 여파로 서울을 제외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하락했다.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8%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
서울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뜸하지만 전세 물건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오름세가 나타났다.
▲금천(0.25%) ▲송파(0.25%) ▲종로(0.17%) ▲양천(0.16%) ▲강동(0.12%) ▲광진(0.11%) ▲마포(0.11%) ▲동대문(0.10%) ▲성북(0.10%) 등이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등이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는 장지동 송파파인타운6단지,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종로는 평동 경희궁자이가 5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겨울 한파로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게 줄었고 일부 지역은 입주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파주운정(-0.46%) ▲동탄(-0.07%) ▲일산(-0.04%) ▲중동(-0.03%) ▲평촌(-0.03%) 등이 하락했다. 다만 ▲판교(0.12%) ▲분당(0.07%) ▲위례(0.07%) 등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전세 수요가 감소한데다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의정부(-0.15%) ▲구리(-0.10%) ▲화성(-0.09%) ▲안양(-0.09%) ▲광명(-0.08%) ▲오산(-0.06%) ▲수원(-0.06%) ▲평택(-0.05%) ▲남양주(-0.05%)등이 떨어졌다. 반면 김포와 광주는 각각 0.02%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버티기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에 대출규제 부담이 더해지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 되고 있지만,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아랑곳 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각종 규제책에도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보유세 개편 등 추가적인 규제책이 예고되고 있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세 대상이 일부 다주택자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고 세금이 오르더라도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는 이보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재건축 이슈와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쏠리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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