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시련 딛고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캐스팅 확정
배우 성현아가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성현아는 다음달 방송 예정인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 캐스팅됐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을 잃은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삶의 고난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현아는 극 중 천금금 역을 맡았다. 천금금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났지만 이름 덕분에 돈이 붙어 부자가 된 인물이다.
이로써 성현아는 지난 2011년 '욕망의 불꽃' 이후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끝에 2016년 무죄 선고를 받았다. 그해 연극으로 복귀했지만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큰 시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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