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중국 업체들의 10.5세대 공장 가동 등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3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10.5세대 신규라인 증설 등 공급 측면의 영향이 전년대비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한 환율 변동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부사장은 "스포츠 이벤트에 기인한 패널 대형화 추세에 플라스틱올레드(POLED) 및 대형 올레드(OLED)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 1분기까지는 패널 판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하락 폭이 완화돼 분기 말쯤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