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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생존템' 떠오른 아우터…원마일·롱마일룩 세분화


입력 2018.01.28 06:00 수정 2018.01.28 07:09        손현진 기자

'경량'부터 '헤비다운'까지 패딩 스타일 세분화…여행지 맞게 준비해야

보온성부터 방수, 방풍, 투습기능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보온을 위한 아우터는 외출에 앞서 갖춰야 할 필수 요소가 됐다. (왼쪽부터) '콜마오리지널스'의 다운 패딩 재킷, 후드 다운 재킷, 다운 베스트. ⓒ콜마오리지널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보온을 위한 아우터는 생존템('생존을 위한 아이템'의 준말)이라 불릴 정도로 외출에 앞서 갖춰야 할 필수 요소가 됐다. 패션업계에서는 특히 겨울철 여행에 나서는 이들에게 목적지에 따라 다른 스타일링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딩 스타일이 세분화되고 있어 여행지 날씨에 따라 아우터 종류를 달리 선택할 수 있다. 목적지가 가까운 도심이라면 편안하면서도 가벼운 옷을, 도시 외곽의 자연환경을 즐기러 간다면 두툼한 아우터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도심 속 축제나 여행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피가 적은 경량 패딩으로 '원 마일(one mile)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원 마일 룩이란 집이나 사무실 근처 외출복으로 입는, 과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절대 아무렇게나 입은 것 같지는 않은 스타일링을 뜻하는 용어다.

도심 속 여행이라고 해도 겨울에는 보온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만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얇고 가벼운 패딩 재킷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경량 패딩과 함께 캐주얼한 아우터를 겹쳐 입으면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원 마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프리미엄 캐주얼 '콜마오리지널스'가 출시한 경량 패딩은 보온성이 높고 착용감이 가벼워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 매치할 수 있다. 다운패딩 재킷과 후드 다운재킷, 다운 베스트로 구성됐으며 세련된 컬러와 트렌디한 실루엣이 강점이다.

다운 프루프 가공과 특수발수 마감처리로 털 빠짐 방지,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클래식 캐주얼 여성복 '데일리스트'도 핑크, 네이비, 블랙, 블루 등 다양한 컬러의 경량 패딩 베스트와 롱다운을 출시했다. 나일론 100%의 다운 소재로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하는 데일리스트의 패딩 베스트와 다운재킷은 표면의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왼쪽부터)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 다운재킷', K2의 '라르티스' 제품. ⓒ각 사

도심을 잠시 떠나 먼 곳의 자연으로 향하는 겨울 여행에서는 보온성이 높은 아우터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낮 기온도 영하권인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웃도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두툼한 헤비 다운 재킷을 갖출 필요가 있다.

한겨울의 강한 바람과 갑작스럽게 내리는 눈이나 비를 막아내려면 방수와 방풍 기능이 우수한 겉감 소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우수한 소재는 내부 충전재를 보호하면서도 오랜 시간 체온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체내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투습성을 갖춘 제품도 시중에 나와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 다운재킷’은 방풍과 투습, 보온성이 우수한 고어 윈드스타퍼(GORE® WINDSTOPPER®) 소재를 적용한 겨울시즌 대표 아이템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고어 윈드스타퍼 소재는 재킷을 입었을 때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습기는 빠르게 배출해 쾌적함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다양한 컬러의 폭스 퍼(Fur)를 사용해 풍성함을 더했으며, 아웃도어 기술력이 집약된 얼티메이트 프리미엄 다운으로 명품에서 사용하는 밴드 봉제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와펜을 개발하는 등 디테일을 강화했다.

K2의 ‘라르티스’는 방수, 방풍, 투습 기능과 보온성이 우수한 다운재킷이다. 고어텍스® 인슐레이션 소재가 적용돼 방풍기능과 내구성 있는 방수기능을 유지하면서, 뛰어난 투습 기능으로 몸 안의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준다.

복원력이 좋은 헝가리 구스다운을 사용해 볼륨감은 물론 보온성이 뛰어나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대전 방지 안감으로 정전기로 인한 털빠짐을 막아준다. 후드 끝에는 풍성한 라쿤 퍼를 달아 보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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