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 요금 3대 개편..."해외 통신비 낮춘다“

‘T로밍 아시아패스’ 출시...5일간 데이터 2GB 제공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도 선 봬

SK텔레콤이 29일 로밍 요금제 3대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 SKT

‘T로밍 아시아패스’ 출시...5일간 데이터 2GB 제공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도 선 봬

SK텔레콤은 29일 로밍 요금 3대 개편을 통해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데이터를 기존 대비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하는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이고 ▲‘T로밍OnePass’ 데이터 제공량도 약 2배 확대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괌/사이판 등 23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로 선별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아시아 주요 23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GB 모두 소진 시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 데이터 사용 후, 200kbps 이하의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T로밍 아시아패스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만 18~29세 고객만 가입 가능한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도 선보였다. 오는 7월 25일까지 6개월간 가입이용할 수 있다.

T로밍 아시아패스,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2GB)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5일 미만의 짧은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OnePass의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대비 약 2배로 대폭 확대한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요금제명도 기존 T로밍OnePass100/150/250에서 T로밍 OnePass200/300/400으로 변경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개편과 함께 이벤트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2017년 1월 1일 이후 T로밍을 이용한 적 없는 고객 가운데 T로밍 아시아패스, T로밍 한중일패스,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북, 라이카 카메라, 여행상품권(50만원 상당), 인공지능 기기 ‘누구’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2월 23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T로밍 홈페이지(troaming.tworld.co.kr) 등에서 알 수 있다. 당첨자는 3월 23일 이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