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한국형'에 열광…'신과함께'→'염력' 배턴터치
'최초의 한국형 판타지물'이라는 평가 속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가 1400만 고지를 밟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염력'이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승세계의 재판과정을 그린 판타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누적 관객수 1천400만 명을 넘었다.
개봉일인 지난달 20일을 포함해 42일 만으로, '명량'의 1천761만 명과 '국제시장'의 1천426만 명에 이은 세 번째다. 특히
하루 3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개봉 7주차에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영화 '국제시장'은 무난히 뛰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한 편의 기대작 '염력'이 개봉 첫날 26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염력'은 전날 1천99개 스크린에서 26만4천759명이 관람했다.
류승룡·심은경 주연의 '염력'은 초능력을 갖게 된 아빠가 위기에 처한 딸을 구한다는 내용의 코믹 판타지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굵직한 메시지와 맞물려 코믹으로 재미를 극대화 시킨 '염력'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연출력에서 일단 호평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염력' 역시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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