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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김태리 "문소리, 진짜 엄마처럼 느껴져"


입력 2018.02.01 13:06 수정 2018.02.01 13:06        이한철 기자
배우 김태리가 대선배 문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데일리안

배우 김태리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호흡을 맞춘 문소리에 대해 "진짜 엄마처럼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리틀 포레스트' 제작보고회에서 "(문소리 선배님과) '아가씨'에서 같이 했지만 마주치지 못했다. 이번엔 대사도 하고 촬영도 같이 했는데 그 장면들이 마음에 많이 남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태리는 "개인적으로 엄마에 대한 기억이 남들보다 특별하다. 내가 엄마를 생각할 때 혜원이 엄마한테 느끼는 감정도 비슷하다"면서 "촬영 내내 기분이 좋았다. 기댈 수 있는 느낌이기도 했고 진짜 엄마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혜원(김태리)이 시험 연애 취업 실패 후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다음달 28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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