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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청춘 '으라차차 와이키키', 1%대 시청률 출발


입력 2018.02.06 08:24 수정 2018.02.06 08:27        부수정 기자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JTBC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시청률 1.74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도세와 전기세를 내지 못해 절벽으로 몰린 동구, 준기, 두식이 공과금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정체불명의 아기와 싱글맘 윤아(정인선)가 와이키키에 오면서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불운의 아이콘 동구, 생계형 배우 준기, 반백수 두식부, 허당 싱글맘 윤아, 취업준비생 서진(고원), 동구의 전 여친 수아(이주우)까지.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에는 청춘의 웃픈(웃기고 슬픈) 현실이 담겨있었다.

웃음 끝에 이어진 "우리도 열심히 했어요. 죽을 만큼 열심히 노력했는데 세상이 안 도와주는 걸 어쩌라고요"라는 절박한 항변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애도, 일도, 꿈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이었지만 "포기하라"는 말에 다시 일어서는 유쾌한 에너지는 '와이키키'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청춘 배우의 연기 변신도 인상적이었다. 시니컬한 매력을 보여준 김정현, 능청 그 자체였던 이이경, 꽃백수의 면모를 발휘한 손승원은 3인 3색의 매력을 펼쳐냈다.

청순한 미모 속 뜻밖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천진함으로 웃음을 자아낸 정인선, 재기발랄한 연기로 활기를 불어넣은 고원희, 당찬 존재감을 발산한 이주우까지 여섯 청춘의 개성 만점 캐릭터가 곳곳에서 절묘한 시너지를 일으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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