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근무환경 초점...주당 근무 3.3시간, 전년비 32%↓
“심야 건물 불빛 야근이라는 편견 버려달라”
유연한 근무환경 초점...주당 근무 3.3시간, 전년비 32%↓
“심야 건물 불빛 야근이라는 편견 버려달라”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다시 한 번 넷마블의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넷마블은 올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앞세워 신작들도 순조롭게 출시한다는 다짐이다.
권영식 대표는 6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프레스)’ 행사에서 “5시간만 근무하면 나머지 시간은 총 근무 시간에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정해서 업무를 계획하는 ‘코어 타임 근무’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직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용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잦은 야근과 높은 업무강도로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이에 넷마블은 그룹사 전체로 야근과 주말 근무를 없애는 등 조치를 취해왔다.
이같은 시도로 넷마블의 주당 근무 시간은 지난해 3.3시간으로 전년보다 3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대표는 “얼마전에 심야에 넷마블 타워를 찍은 사진과 함께 ‘아직도 야근이 이어진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며 “야근한다는 선입견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겠지만, 대형 건물은 한 곳만 불을 키면 전체층이 켜야 하나는 부분도 있고 긴급 점검 등 야근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부분마저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업무 환경 개선면에서도 업계 선두가 될 수 있도록, 강한 조직문화를 갖춘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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