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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 후폭풍…'작은 신의 아이들' 첫방 연기


입력 2018.02.21 14:00 수정 2018.02.21 11:42        부수정 기자
여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출연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첫 방송이 연기됐다.ⓒOCN

여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출연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첫 방송이 연기됐다.

OCN은 "24일로 예정되었던 '작은 신의 아이들' 첫 방송 일정을 전략적 편성을 위해 일주일 뒤인 3월 3일 밤 10시 20분으로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3월 첫 주에 보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첫 방송을 한 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첫 방송 연기 결정에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청주대는 지난해 11월 말 조민기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조민기는 '명백한 루머'라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21일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작은 신의 아이들' 하차를 결정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한 가운데 '작은 신의 아이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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