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비핵화 대화 나설 때까지 최대압박 계속”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2.26 09:09  수정 2018.02.26 09:19

“북한에 대한 일치 대응에 한국과 긴밀 접촉 중”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응할 때까지 제재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각)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로 향하는 방법에 대한 신뢰할 만한 대화에 동의할 때까지 외교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비 대변인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한 논란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하는 데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케이비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의 책임 소재에 대해 국무부와 한국 정부 간 인식 차가 있느냐는 질문에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대표단의 구성원과 관련한 보도를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3일 김영철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 당시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의 구체적 관련자를 특정해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천안함 주범이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에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등을 위해 방한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천안함 기념관에 가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져 온 것을 보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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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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