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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고백' 최일화, '손 꼭 잡고' 하차


입력 2018.02.26 11:15 수정 2018.02.26 11:16        부수정 기자
과거 성추행을 '자진 신고'하며 활동을 중단하겠다 밝힌 배우 최일화가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 하차한다.ⓒDSB엔터

과거 성추행을 '자진 신고'하며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배우 최일화가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 하차한다.

'손 꼭 잡고'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지난 25일 밤 최일화 씨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혹여나 촬영현장에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도 제작진은 엄중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손 꼭 잡고'의 촬영이나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한 매체는 최일화가 스스로 과거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최일화는 이 매체를 통해 과거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였던 사실을 밝히고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죄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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