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남북관계 개선 따라 한미훈련 조정 협의 될수도"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3.12 16:53  수정 2018.03.12 16:53

4월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훈련 강도·일정 조정 미지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최근 KBS 프로그램 '남북의 창' 700회 특집 인터뷰에 출연해 대북 특별 사절단과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4월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훈련 강도·일정 조정 미지수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 국면이 한미군사연합훈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최근 KBS 프로그램 '남북의 창' 700회 특집 인터뷰에 출연해 대북 특별 사절단과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남북 대화국면 조성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된다.

조명균 장관은 "4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된 (도발 변수) 우려는 일단 우리가 좀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한미훈련들이 조정될 그런 것들이 한미 간 협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북 대화국면 조성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된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조 장관은 "과거에도 보면 1992년과 1994년 당시 팀 스피리트 훈련이 남북 관계라든가 북미 간의 대화 이런 차원에서 좀 연기되거나 중단됐던 사례가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되거나 연기 또는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 장관은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전후로 한미연합훈련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당장 4월 예정된 키 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 훈련은 해당될 수 없지만, 오는 8월 진행될 을지프리덤가디언부터는 남북관계 개선 여부에 따른 훈련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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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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