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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중국언론의 찬사 "아시아 축구의 초자연적 존재"


입력 2018.03.18 18:34 수정 2018.03.18 18:36        박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 사진자료

손흥민에 대한 중국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스포츠매체 ‘화티왕’은 15일 “아시아 축구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하여 생존할 수 있다면 그 과정에서 기량이 개선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면서 손흥민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화티왕’이 말하는 ‘축구 5대 메이저리그’는 스페인 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을 말한다.

“손흥민의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빅리그 진출 아시아 선수 실력 향상의 가장 좋은 예”라고 평가한 ‘화티왕’은 “중국축구대표팀 전체의 가치보다 더 높은 세계최고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전환됐다”라고 칭송했다.

중국 주요 포털 중 하나인 ‘왕이’는 14일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하여 “손흥민의 낮은 무게중심과 높은 축구 지능은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라면서 “정확한 득점력도 지닌 아시아축구계의 초자연적인 태양왕”이라고 극찬했다.

‘왕이’는 “손흥민은 우수한 양발 능력과 풍부한 공격 기술을 갖췄다. 균형잡힌 기량으로 상대에 막대한 위협을 줄 수 있다”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아카데미 시스템에서 16세부터 육성됐다”라고 소개했다.

“날개로서 뛰는 손흥민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연상시킨다”라고 분석한 ‘왕이’는 “자연스러운 속임 기술은 호날두 프리미어리그 당시보다 더 실용적”이라면서 “폭발적인 질주에 급격한 변화를 섞어 상대 수비를 우울한 공황상태에 빠뜨린다”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유연성과 신체 균형이 좋다. 위협적인 드리블 기술을 갖추고도 전통적인 동아시아 선수들과 달리 신장 180㎝ 이상의 훌륭한 체격도 장점”이라고 칭찬한 ‘왕이’는 “빠르면서 정확하고 다양하면서 폭발적인 공격을 구사한다”라면서 “거의 각도가 없는 상황도 돌파하며 슛을 쏠 수 있다. 공을 과감하게 운반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 가장 뛰어난 윙어 중 하나”라고 봤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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