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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최재림·서범석 합류…절묘한 신구 조화 기대


입력 2018.04.19 06:03 수정 2018.04.19 08:45        이한철 기자

'믿고 보는 배우우 그랭구와르-프롤로 역 낙점

배우 최재림(왼쪽)과 서범석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추가 캐스팅됐다.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제작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18일 최재림과 서범석의 추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최재림은 극 중 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극 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으로 출연한다.
 
최재림은 뮤지컬 '킹키부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구축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 첫 출연하는 최재림은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과 감정선이 살아있는 연기로 그랭구와르를 새롭게 해석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범석은 모든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지만 사랑 앞에 고뇌하는 프롤로 역을 맡았다.
 
서범석은 2008년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첫 공연 이래 2009, 2016년 공연에도 프롤로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묵직한 보이스와 선 굵은 연기는 이번 공연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뮤지컬이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12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2016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금자탑을 세웠다.
 
올해로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 등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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