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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MDL 넘는 순간…외신 "상상할 수 없던 일"


입력 2018.04.27 15:57 수정 2018.04.27 16:30        조현의 기자

외신, 남북정상회담 실시간 생중계·속보 보도

"김정은, 군사분계선 넘어…이전에 없던 일"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세계 주요 외신들도 남북 정상의 첫 만남에 관심을 보이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와 BBC, CNN, 신화통신, 아사히신문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문 대통령이 판문점으로 향하는 모습에서부터 두 정상이 손을 맞잡는 순간 등을 속속들이 다뤘다. 이들은 회담 소식을 실시간 생중계하고 긴급 속보를 쏟아냈다.

외신들은 한목소리로 이날 회담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장면에 특히 주목했다.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한 외신기자가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NYT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뒤 문 대통령과 악수한 것을 두고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이 남한에 발을 디뎠다(Kim Jong-un crosses into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내건 BBC는 두 정상 만남 직후 "한반도 역사에서 엄청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CNN "남북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했다(Koreas step into the future)"라는 헤드라인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달았다. ⓒCNN 홈페이지 캡처

CNN은 남북한을 'Koreas'라고 표현하며 '남북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했다(Koreas step into the future)'라는 헤드라인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달았다.

AP통신은 "김정은이 핵위기에 관한 정상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과 만나려고 남쪽 경계선을 건너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세계의 마지막 냉전 대치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시도"라고 평가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측으로 가서 문 대통령과 인사한 뒤 손을 잡고 다시 북측의 군사분계선으로 넘어와 잠깐 머물렀다"면서 "이는 이전에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38선을 넘었다'는 제목으로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서는 처음 한국땅을 밟았다"고 했고 요미우리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 중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알렸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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