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NC 임창민, 수술대 오른다
NC 다이노스 마무리 임창민(33)이 고민 끝에 수술대에 오른다.
임창민은 2일 NC 구단 측과의 협의를 통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앞서 임창민은 병원 검진 결과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복귀까지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돼 올 시즌 더 이상 모습을 보지 못한다.
지난 2008년 현대 유니콘스 2차 2라운드(전체 11번)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창민은 2013년 NC로 트레이드돼 전혀 다른 투수로 탈바꿈했다.
2015년 31세이브로 팀 내 주전 마무리 자리를 꿰찼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5세이브를 기록하며 KBO리그의 정상급 클로저로 각광받았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나와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고, 검진 결과 몸에 이상이 발생해 시즌 아웃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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