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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섹스비디오 유출, 내 영혼의 일부 잃었다"


입력 2018.05.03 05:00 수정 2018.05.03 09:27        이한철 기자
패리스 힐튼이 과거 섹스비디오 유출사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 연합뉴스

패리스 힐튼(37)이 과거 섹스비디오 유출 사건으로 인한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밈'을 통해 "(섹스비디오 유출사건은)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2004년 남자친구 릭 살로몬과 함께 등장하는 사생활 영상이 한 포르노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패리스 힐튼은 '아메리칸 밈'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죽고 싶었다. 성폭행을 당하는 것 같았다"며 "잔혹하고 비열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내 영혼의 일부를 잃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힐튼 호텔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으로 모델, 배우, 가수,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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